항암 후 회복

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암 진단이 곧 시한부 선고처럼 인식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.
하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암은 죽음이 예정된 유전 질환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음식, 운동 등의 라이프스타일이 더 크게 작용하는 대사질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암을 극복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
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?
우리 몸은 기계와 달리 질병에 대항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근본적인 능력이 있습니다.
단지 지금 그 힘이 작동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을 뿐입니다.

암 환자에게 운동은 건강한 사람의 운동보다 더 중요합니다.

암세포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매일 자라지만 우리 몸의 면역계는 이것을 충분히 감당합니다.
그리고 그 면역 시스템의 중심에는 림프계가 있습니다.
암 환자의 운동은 림프계의 순환을 높일 수 있어야 하며 에너지 대사의 중심, 미토콘드리아의 활성을 위한 강도 설정이 중요합니다.

어제 먹은 것이 내일의 내 몸이 됩니다.

암세포는 혐기성 당 분해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얻습니다.
이것은 먹는 음식에 의해 암세포의 생장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인체의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 선택적인 영양 공급을 할 수 있는 식이 관리는 암 환자의 건강 관리에 필수적입니다.

암은 마음의 병 입니다.

죽음에 대한 공포감, 항암 중 초라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무너지는 자존감,
암 환자 분들은 투병과정에서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.
이런 심리적 요인은 치료 효과와 생존율,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.
실제로 2000년대 들어서 암 환자에 있어 정신 심리적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해에도 수만 건의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
삼각대가 두 개의 다리로 설 수 없듯이, 운동과 식이, 마음에 대한 고려는 암 환자의 회복에 빠져서는 안되는 기둥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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